전력연구 분야에서 산·학·연을 대표하는 3개 기관이 손을 잡고 ‘전력기술 연구기관 협의회’를 구성,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과 설승기 기초전력연구원 원장, 김종영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등 3개 기관장은 지난 24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제1차 전력기술 연구기관 운영위원회를 갖고 기관간 실질적 협력을 통해 전력기술 분야 연구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기관장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전력기술 표준화(한국전기연구원) △전력정책(기초전력연구원) △Smart Grid(전력연구원) 등 세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해당 주관기관을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월 중순까지 3개 분과의 전문위원을 인선하고 3월말 실무협의를 거쳐 4월까지 실질적 협력과제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 기관이 대한전기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공동 섹션을 운영하기로 했다.
유태환 원장은 “이제 전기 및 에너지기술은 21세기의 중요한 기술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으며 가치를 창조하는 신기술의 선두에 서 있다”라며 “기반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