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인협회는 26일 63빌딩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5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전력기술인협회 회장 후보에는 최광주 후보와 유상봉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회장 선출에 들어갔다.
대의원 241명 중 237명이 참석해 투표 결과 최광주 후보가 134표를 획득해 103표를 얻은 유상보 후보를 누르고 제 5대 전력기술인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최광주 신임 회장은 당선사를 통해 “일하는 협회, 진정한 협회를 만들겠다”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신임 회장은 “정부는 침체해 있는 건설 및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내세워 전기안전관리의 선임 기준 및 선임대상 설비기준의 대폭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전기인들이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현재의 전기안전관리 및 설계 등이 발전적으로 업역이 확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신임 회장은 “후보 당시의 11개 공약을 성실히 수행해 내실·화합의 협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신임 회장은 △정부 규제 완화에 적극 대응해 업역 확보 △대국민 홍보 강화 △회원 복리 증진 △각 업역별 협의회 활성화 추진 △화합과 능력의 임원진 구성 △지회장 위상제고 및 지회 사무실 확보 예산 지원 △공제조합 이용 활성화 △투명 경영을 위한 예산결산 위원회 신설 △재정 확충을 통한 재정 건실도 확립 △직원 인사의 공정성 확립, 직원 친절교육 및 자질향상 교육 실시 △협회 개최 각종 행사를 전기계 화합과 만남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감사 선출 투표에서는 기호 1번 김철규 후보가 83표, 5번 김기현 후보가 49표를 얻어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