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에너지와 SK·LG가스간 3자계약이 지난 11일 완료됨에 따라 복수폴을 단 충전소가 이번주에는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양수입사 관계자는 서경에 대한 물량은 양사가 동일한 물량공급을 예상하고, 폴을 설정할 위치 등에 관한 의견절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LG가스 등 양 수입사로부터 LPG를 공급받는 복수폴 충전소가 16일 이후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 유력시된다.

복수폴 충전소의 탄생은 양 수입사가 추진중인 충전소 구조조정과도 맞물려 있어 이를 가속화시키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서경은 LPG시설개선, 이에 소요되는 가스기기의 공동구매도 계획하고 있다. 이로써 창출된 이익은 거래하고 있는 가스판매소에 대한 지원을 공언하고 있어 유통구조 변화를 더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서경에너지에 대한 수입사의 LPG공급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석유화학사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이 2,400여톤에 달해 양수입사로부터 공식적인 LPG공급이 이뤄지면 서경은 수도권 일대 약20%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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