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밸브 전문생산업체인 한국기계화학(대표 정창무)이 지난 27일 내빈 및 임직원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신축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시화공장은 3천2백여평, 건평 2천5백평 규모에 업무시설인 사무동과 제조시설인 공장동으로 나눠지며 공장동에 매몰용접형 볼밸브 생산라인과 플랜지형 볼밸브 생산라인등 2개 라인을 설치하는등 생산설비 확충으로 향후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또한 실험실 및 제품 전시실, 원자재창고를 비롯 임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사내식당, 휴게실, 샤워실, 체력단련실등을 고루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시화공장은 기존 1, 2공장의 5배 이상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1인치에서 40인치까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규격의 볼밸브를 납품할 수 있게 돼 연간 3천만불상당을 수출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는등 본격적인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 84년 8월 볼밸브 전문제조업체인 핀란드 NAVAL사 한국대리점을 시작으로 설립된 한국기계화학은 지난 94년 미국석유협회 규격인 API 6D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우량기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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