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자금의 이자율이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차관은 지난 10일 열린 도시가스 사장단 간담회에서 “배관망사업 이자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6.5%를 적용받고 있는 공급배관 건설자금의 이자율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급배관 건설자금의 이자율은 지난해 7.5% 였으며 올해 1%가 인하됐다.

산자부는 올해 이자율을 대폭 인하할 방침이었지만 재정경제부와 협의 끝에 소폭으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희범 산자부 차관은 도시가스 사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한편 김명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가스공사와 도시가스회사 간의 실무협의회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가스공사와 도시가스회사는 실무협의회 구성을 결정했으며 현재 관계자들이 협의회 구성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시가스협회 최대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가스가 국민연료로 성장했지만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산자부 등 정부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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