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규격화된 대량생산 위주에서 탈피하고 주문형 생산체제로 전환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냉난방기 전문제조업체인 (주)다원에이씨의 오태수 사장은 이렇듯 ‘고객위주의 사업’을 변함없는 경영이념으로 지켜오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소재한 다원에이씨는 지난해 매출액이 1백억원에 이를 정도로 이미 오랜동안 냉난방기에 있어서 첨단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도 20% 성장한 1백20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제품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KS A/ISO 9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품질보증체제에 대한 공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다원에이씨가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가스관련 냉난방기로는 MAGIC-PAK, 가스흡수식 냉·온수 유니트, 가스 원적외선 튜브히터 등이 있다.

차세대 냉난방기 MAGIC-PAK은 전기냉방, 가스난방의 개별적 냉난방 겸용기로서 중앙 집중식의 단점을 해소하고 기기를 그대로 넣고 꺼낼 수 있어 분리형 시스템의 단점도 해소했다. 가스흡수식 냉·온수 유니트는 ROBUR社의 Servel 공냉식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1년에 3천대정도만이 생산, 공급되고 있는 고가·고급의 냉난방기로 개별 냉난방을 원하는 고객에게 보급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오로지 냉난방 기술만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해온 오사장은 향후 영업전략에 대해서 “앞으로도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좀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함으로써 국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봉 기자 shim@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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