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개가 넘는 공장들이 밀집돼 있는 인천 남동공단.

그 안에 가스 기술 하나만으로 세계시장에서 우뚝 서겠다는 야심찬 꿈을 키우고 있는 업체가 있다. 다름 아닌 (주)삼진에너지(대표 김순길 www.samjinenergy.co.kr)가 그 곳이다.

(주)삼진에너지는 지난 85년 1월 삼진배관공업주식회사로 법인을 설립, 그해 4월 가스시설 시공업 등록 후 지금까지 눈부신 성장을 해온 건실한 기업이다.

지금까지 삼진에너지는 LPG 용기 충전기, LPG 용기 자동 충전 시스템, LPG 용기 재검사 장비, LPG, NH₃, CO₂ 및 C1₂ 기화기 가스 밸브 및 조정기를 주요 생산하는 한편, LPG 충전소 설계 및 시공을 비롯, LPG, NH₃, CO₂ 및 Cl₂ 저장 시스템, GAS 믹서 등의 주요 설계 및 공사를 담당해왔다. 또한 지난달 16일에는 국내 로딩암 생산업체 중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LPG로딩암’ 정밀검사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달 1일부터 가스안전공사의 검사에 합격한 로딩암만을 사용해야 하는 점을 비춰볼 때 삼진에너지는 이미 국내 로딩암 시장에서 다른 기업에 비해 우위를 차지했다고 할 수 있다.

신동하 전무는 “국내시장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시장 개발을 통해 더욱 크게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하 전무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용기 충전소 시스템의 경우 현재 신규 수요가 거의 없는 상황이며 이러한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해외시장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삼진에너지는 중국과 베트남,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활발한 시장개척 활동을 펴고 있으며 중국에는 이미 현지 지사까지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진에너지 핵심 영업 기술인력의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정도인 점을 비춰볼 때 노사간의 신뢰도 탄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노사간의 믿음은 이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고객 여러분에게 공급하기 위해 많은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고객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우리는 언제 어느 곳이든 고객 여러분께 달려 가겠습니다”라는 김순길 사장의 말에 기술과 서비스, 그리고 확실한 장래성으로 삼위일체가 된 삼진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손의식 기자 essohn@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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