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계 이해증진관 전경.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26일 전라북도 고창시험센터에 ‘전자계 이해증진관’을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전자계 이해증진관은 수차례의 전문가 시사회 및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의견을 수렴하고 전시자료의 객관성을 확보해 건립됐다.

특히 국내 유일의 전력설비 전자계 전문 전시·홍보관이자 캐나다의 ‘일렉트리움(Electriu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전시관이다. 

전자계 이해증진관은 총 4stage로 구성돼 있으며 전자계의 발생원리 및 특성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전자계 현장 측정 및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자계 측정 및 체험관에서는 송전시설에서의 전자계 영향을 체험해보고 일상생활속의 전자계를 직접 측정해 볼 수 있으며 전자계 라이더(Rider)영상실에서는 가상의 라이더를 타고 전기를 따라 여행하면서 우리 생활속의 전자파의 영향을 체험할 수 있다.
  
전자계 이해증진관이 세워진 고창 전력시험센터는 765kV 2회선 실증시험 선로, 배전 실증시험설비, 초전도 시험설비, 500kV 가공직류 시험설비 등을 완공해 전력분야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향후 ‘전력설비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 기념사에서 김우겸 계통건설본부장은 “이번에 개관한 전자계 이해증진관이 전력사업 수행시 발생하는 각종 민원뿐만 아니라 전력산업분야 전반에 걸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수행한 이번 전자계 이해증진관 구축사업은 전기에너지 공급 및 사용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전자계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자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