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이 낙뢰 등의 자연재해 및 전력설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시공하는 접지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접지설계용 핵심기술을 사회에 환원한다.

한전은 9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지하수 탐사 및 접지설계에 필수적인 토양의 특성(대지고유저항)을 분석하는 기술 제공 서비스를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 2007년 12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운용 중이며 토양의 지표층부터 구하고자 하는 깊이까지의 토양의 특성(대지고유저항)을 자동 분석할 수 있는 기술(1차원)을 이용해 지하수 탐사 및 접지설계에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급증하는 자연재해(낙뢰,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가뭄 등)로 인한 전자제품 등 설비피해 예방 및 국민의 생명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서비스는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7월초에 공개될 예정이며 본 시스템의 분석고도화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보다 정확한 대지고유 저항값을 도출하고 최적의 접지공법을 선정할 수 있어 접지비용의 약 12~38%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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