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환 전력거래소 이사장(오른쪽)과 테리 보스톤 PJM 사장이 스마트 그리드 관련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미국 최대의 전력시장 운영기관인 PJM과 스마트 그리드 관련업무 전반에 관한 운영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9일 전력거래소 회의실에서 미국 PJM(사장 Mr. Terry Boston)과 스마트그리드 관련 MOU를 체결했다.

전력거래소와 PJM은 범지구적인 이슈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인 스마트그리드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각 회사에 축적된 운영기술과 경험, 자료 등에 대한 공유 필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이번 MOU가 이뤄졌다.

MOU에는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대표적인 기술인 분산형전원과 마이크로그리드 운영기술, 전력저장기술, 수요반응시장 운영 및 실시간 가격 산정방안, 전문인력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이 포함돼 있다.

전력거래소는 세계 최대의 전력거래 및 전력계통운영 기관인 미국 PJM과의 스마트그리드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선진기술과 정보 입수 및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이를 토대로 스마트 그리드 환경하의 전력거래소-PJM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스마트그리드 운영기술 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개발을 추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협력을 통해 범 정부차원에서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부정책에 대해 전력거래소가 주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Mr. Terry Boston PJM 사장은 “스마트 그리드가 전력계통 운영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대비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정책에서 전력거래소의 핵심적인 역할과 기술적인 우수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MOU 체결 후 CEO 회의를 통해 장기 수급전망에서의 신재생에너지원 반영방안은 PJM보다 경험이 풍부한 전력거래소측에서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신규 급전소 구축방안에 대해서는 전력거래소 담당자가 PJM을 방문해 실무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한편 PJM은 세계 최대규모의 전력계통과 전력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으로 미국 동부 13개주의 전력계통과 도매전력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전력 풀(Power Pool)을 만든 회사다. 특히 전력시장을 통해 전력산업을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 전력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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