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이 ‘전력그룹사 재도약을 위한 Kepco 뉴 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녹색에너지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전체 매출 85조원, 해외매출 27조원, 투하자본수익률 5%를 달성해 글로벌 Top5 유틸리티기업으로 거듭난다.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3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김쌍수 한전 사장과 김주영 전력노조위원장, 임직원, 전력그룹사 사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그룹사 재도약을 위한 Kepco 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전은 이날 뉴 비전을 발표하면서 녹색에너지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전사 매출 760억 달러(85조원), 해외매출 250억 달러(27조원), 투하자본수익률 5%를 달성해 글로벌 Top5 유틸리티기업으로 성장·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 기술의 선도적 △사업 영역의 수직/수평적 다각화 △글로벌비지니스 강화 △경영 혁신 및 효율성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스마트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녹색성장 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라며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산업 환경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핵심사업으로 전 세계의 전력망이 스마트그리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대규모의 신규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해 한전이 국내·외 스마트그리드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녹색성장 기여도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수출형 원전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CCS(탄소포집기술) 등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사업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TDR, 6시그마 같은 혁신활동을 정착시켜 경영효율을 높이고 녹색기술 개발, 해외사업 프로젝트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전력그룹사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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