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화력발전소 전경.
국내 최대 규모 석탄화력발전소인 하동화력발전소 7·8호기가 완공됐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2일 경남 하동군 금성면 하동화력본부에서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하동화력 7·8호기는 국내 대용량 석탄화력 건설사업 가운데 최초로 설계부터 구매·시공까지 일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됐다.

용량은 각각 50만kW급으로 초초임계압 방식(증기압력 246㎏/㎠ 이상이면서 온도 593℃ 이상인 발전소)으로 건설됐다.

기술지원 용역은 한국전력기술이 맡고 두산중공업과 삼성물산·한진중공업이 구역별로 설계와 기자재 공급, 시공을 수행했다.

지난 2005년 11월에 착공한 후 총 공사비 1조1,176억원과 연인원 200만명을 투입해 3년7개월 만에 완공했다.

한편 7호기는 지난해 12월, 8호기는 5월에 각각 상업운전에 성공하고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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