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3일 전력IT 설비의 하나인 급전연락용 지령시스템에서 이용하는 요소기술에 대해 4건의 특허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급전지령시스템은 500개의 발·변전소와 연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여러 현장과 동시에 통화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급전지령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300여개 발전소 및 변전소와 수시로 급전연락을 취하고 있다.

전력거래소가 이번에 획득한 4가지 특허기술을 살펴보면 여러 발·변전소와 동시 호출 및 통화가 가능한 기술, 모든 통화내역을 자동으로 저장·관리하는 기술, 주/예비 회선과 시스템 사이 장애발생시 자동으로 절체하는 기술, 마지막으로 통화중에 활입을 통해 다자간 통화할 수 있는 기술 등이다.

전력거래소의 관계자는 “특히 정전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통화 중인 가입자에게 강제로 끼어들기를 통해 급전연락이 가능하도록 하는 활입기술은 획기적인 발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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