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수요로 인해 첨두부하가 발생하는 여름철 성수기 전력수급의 안정과 신속한 대응체제 가 구축됐다.

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수요 감소로 수급상 어려움이 없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10주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전력공급 예비력이 안정수준인 400만kW 이상 확보되는 기간에는 사무실에서 일상 업무를 수행하며 전화통신 대기 근무를 시행한다.

근무조는 팀장 1명과 과장급 2명으로 구성된 3명 1개조를 편성 운영하며 상황실장은 계통운영처장이 수행한다.

특히 전력수급 비상이 발령되는 경우 상황실은 평시의 수급대책, 계통안정팀 이외에 행정지원 및 응급복구팀이 증설돼 12명 1개조의 실제 비상근무로 강화된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2009년 여름철 최대전력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6,535만kW로 전망하고 공급능력 7,299만kW를 확보해 공급예비력이 764만kW(공급예비율 11.7%)에 달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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