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사업부제 시행 선포식’을 갖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책임경영체제 정착과 경영효율 향상을 위한 ‘사업부제 시행 선포식’을 갖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날 5개 지역별 사업부 본부장들은 사장과 별도의 경영계약을 새로이 맺고 사업부제의 성공적 운영과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사업부제 본격 시행으로 앞으로 고리 등 4개 원전본부장과 한강수력본부장은 권한을 대폭 위임받아 자율 책임경영활동을 전개하는 대신 경영성과에 따른 책임도 지게 된다.

또한 본부장의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가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 방식으로 바뀌는 대신 평가결과가 아주 나쁠 경우 연봉 차등지급은 물론 본부장이 교체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민원해결, 노사관리, 예산운영 적정성 등의 평가지표도 균형 있는 성과평가가 되도록 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과관리체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정확한 사업부별 성과 측정을 위해 책임회계시스템도 보완 중이다.

김종신 사장은 “원전 운영기수가 크게 늘어나고 원전 건설사업이 활기를 띄는 등 경영 여건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스피드 경영을 구현하고 경영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현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부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