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환 전력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이 수요자원시장 우수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지난 8일 2009년도 전력수요자원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요시장을 활성화하고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쌍용양회공업(주)와 영풍석포제련소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쌍용양회공업(주)와 영풍석포제련소는 하절기 수요자원시장을 통해 전체 36만4,000kW의 부하감축량 중에서 약 53%인 19만2,000kW의 부하를 감축함으로써 최대전력이 발생되는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수요자원시장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오일환 이사장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최대수요 억제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수요관리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라며 “수요자원시장은 소비자 자신이 전력의 가치를 부여하고 부하감축을 시행하는 선진형 수요관리기법으로 향후 스마트그리드 운영환경에서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차춘수 쌍용양회 생산본부장은 “부하감축 하루 전 혹은 직전에 통보되는 수요자원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지원 체제를 구축했다”라며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 수요시장 참여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수지개선에 기여했는데 국가적으로도 유익하다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라고 감사를 표명했다.

지해성 영풍석포제련소 전무는 “제련소는 전기다소비 업종으로 전기사용량과 비용절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금년 수요시장 참여 경험을 참고, 전사적으로 확대해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수요자원시장은 최대 전력수요 발생 또는 예비력 부족이 예상될 경우 시장메커니즘에 의해 소비자 스스로 전력소비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전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부하감축량과 가격을 입찰해 수요시장에 참여하고 미리 산정된 기준부하와 비교, 실제 감축한 전력량에 대해 지원금을 지원한다. 수요자원시장은 전력계통 여건에 따라 전날 17시에 부하감축량을 통보하는 일일전시장(Day Ahead Market)과 당일 1시간전에 부하감축량을 통보하는 한시간전시장(Hour Ahead Market)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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