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린나이는 경동의 자랑거리인 콘덴싱 보일러의 주요부품인 열교환기를 상대로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먼저 웃었는데….

경동은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해 특허를 받은 것인데 이런 판결이 나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항소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장기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항소할 것이라 다짐.

이들의 특허싸움을 지켜보는 타 업체 관계자들 왈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엎친데 덮치기

국제 유가 급등으로 국가 경제 허리가 휘고 있는데….

마침내 시민단체들이 나서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시민단체는“국가 경제가 어려울수록 시민들이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

이에 반해 정부는 에너지가격체계개편을 통해 세수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대조. 더구나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는 가격체계개편이어서 에너지 사용자들의 불만이 고조.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시민들에게만 일방적인 고통분담을 요구한다며 엎친데 덮치는 데에는 정부가 금메달감이라고 비아냥.


여차하면 팔아버려!

가스공사가 오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갖는다는데….

물론 여러 가지 의결사안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공사직원은 물론 가스업계 최대 관심사는 신임사장 선임건이 될 듯.

또한 이번 주총은 지난해말 공모가 3만3천원으로 발행한 후 주가가 줄곧 곤두박질 쳐 급기야 2만원대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태라 지난번 첫 주총때처럼 시끌벅적한 분위기속에 긴장감 마저 감돌것으로 예상.

가스공사의 한 소액주주는 “지난번 첫 주총때처럼 이번에도 주총 당일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여차하면 이번 기회에 손 털고 이제부터라도 발뻗고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쓴웃음.


용기 메고 다닐까

최근 용기절도 행각을 벌이다가 현장에서 체포된 32세 김○○씨.

절도를 하려면 주위를 잘 살펴보고 할 것이지 어떻게 가스판매점 주인이 용기교체 하러 간 줄도 모르고 사업(절도)을 하다가 이런 낭패를 보다니

전국을 무대로 용기를 전문적으로 훔치는 절도범 아저씨는 빈 용기보다는 가스가 든 용기를 더욱 좋아한다는데

가스판매업계에서는 장사도 안되고, 용기도둑까지 득실거리니 이거 참, 용기분실을 막기 위해 대책을 세우고 용기앞에 보초도 세워야 할 시기가 다가오지나 않을까


신토불이

국내 토종마늘 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기업이 있어 화재.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경북의성지역의 마늘농가들이 중국마늘의 수입여파로 파산직전에 놓인 상태라는데.

이에 대해 경북의성농협은 LG 칼텍스정유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농민들의 고초를 호소하고 마늘농가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

LG 칼텍스정유는 이들 농가들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신토불이 토종마늘 살리기 운동’행사를 진행. 마늘농가회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칭찬받아 마땅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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