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지진피해 정유시설, 4개월 후 가동 재개

강진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터키 Izmit에 위치한 Tupras사의 Yarimca정유시설 복구에 약 4개월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Tupras사 관계자가 최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22만6천b/d규모의 Yarimca정유시설은 약 30기의 저장탱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진으로 인한 화재로 인해 정제시설은 물론, 7기의 저장탱크가 거의 전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소식통들은 가동개시는 4개월후 가능할지 모르지만 완전복구를 위해서는 적어도 1년여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美 원유재고 4백10만배럴 감소

최근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재고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美 원유 및 휘발유 재고 모두 전주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원유재고의 경우 지난 8월 20일 현재 3억1천5백10만배럴을 기록, 전주대비 4백10만배럴, 전년대비 2천4백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API는 추정했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100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감소치로서 유가 강세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휘발유 재고는 2억6백80만배럴을 기록함으로써 전주대비 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API는 추정했다.

휘발유 재고 감소(20만배럴 감소) 규모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80만배럴 감소)를 밑도는 수준으로 원유재고 감소영향을 다소 상쇄시켜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트레이더들은 전했다.


싱가포르 정제마진 회복세 일시적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공급 증가 예상으로 회복세는 조만간 반전될 전망이라고 현지 트레이더 및 분석가들이 밝혔다.

홍콩 소재 투자은행 Credit Suisse First Boston의 아시아태평양 석유가스 분석팀의 Mark Flannery 팀장은 “지난 3주간 싱가포르 정제마진 상승세가 이어져 온 것은 사실이나, 수급 기조는 크게 변한 게 없다”고 지적하면서, 최근의 마진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달전 배럴당 20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정제마진(complex margins)의 경우 최근 최소한 $0.50∼1.00/bbl 상당의 이익으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


中, 이란으로부터 대형 탱커 5척 수주

중국의 국영 대형 조선회사인 大連造船新廠(遼寧省)은 23일까지 이란의 국영 석유회사로부터 30만톤급의 대형탱커(VLCC) 5척, 합계 1백50만톤을 수주하여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이 VLCC를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은 이를 계기로 일본, 한국 메이커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대형 탱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의향이며, 세계의 조선업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大連造船新廠은 중국선박중공업집단 산하의 조선회사로 중국 최대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원양운수총공사용 등으로 7만톤급 탱커 및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실적이 있다.



日 버브콕日立, 가스화 용융로의 수주활동 본격화

일본의 버브콕日立은 차세대형 쓰레기 처리기술인 가스화 용융로의 수주활동을 본격화한다.

얼마전 廣島縣 竹原市에서의 실증시험을 종료하고 폐기물 연구재단에 기술평가를 신청했다. 종래에 자치단체용으로 流動床爐만을 판매해 왔지만 2002년 12월에 시행되는 소각로 다이옥신 규제강화를 앞두고 가스화 용융로를 상품군에 추가함으로써 쓰레기 처리장치 사업 전체에서 연간 3백50억엔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한다.

실증시설은 모래를 교반하면서 쓰레기를 소각하는 流動床式 가스화爐와 灰溶融爐를 조합한 시스템이다. 1일당 처리능력은 10톤이며, 작년 11월부터 금년 6월말까지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배출가스중의 다이옥신 농도는 후생성이 규정한 가장 엄격한 기준치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1㎥당 0.01나노그램 이하로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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