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지난 12일 인도 최대 민자발전사인 Tata Power사와 해외 발전소 공동 O&M 및 화력·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해외 발전사업 공동진출 및 화력·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상호협력 및 사업개발,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Tata Power사와 상호 방문, 기술교류 등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Tata Power사는 지난해 11월 해외 O&M 공동입찰 참가를 제의했으며 지난 12월에는 뭄바이 시에 위치한 Trombay 발전소 전호기에 대한 현지 기술지원 및 현장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양사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를 비롯한 서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Tata Power사의 높은 브랜드이미지와 동서발전의 초초임계압, 유동층 발전소 운영 경험을 통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폭넓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Tata Power와의 MOU 체결은 동서발전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서아시아 및 중동을 비롯해 아프리카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Tata Power는 현재 발전 설비용량 2,719MW를 보유, 인도 전체 전력량의 3.7%를 점유하고 있으며 향후 2017년까지 2만5,000MW로 설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민자발전사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