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윤인호 한국남동발전 영동화력발전처 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화력 1호기 연료공급설비 개조공사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발전소 내 소비전력 및 연료비 절감을 위해 추진된 영동화력 1호기 연료공급설비 개조공사를 성공리에 완료, 지난 21일 영동화력발전처에서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장도수 사장과 관련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윤인호 영동화력 처장의 개조공사 경과보고와 유공직원 표창 등이 이뤄졌다.

영동화력 연료공급설비 개조공사는 지난해 2월 한국전력기술과 시공계약을 체결한 후  같은해 10월 착공해 기계, 전기, 제어분야의 신규설비 설치공사 및 시운전을 완료하고 미분기 용량시험 및 최대출력운전을 거쳐 지난해 11월29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개조된 연료공급설비는 석탄연료를 저장조에 저장한 후 바람을 불어넣어 보일러로 넣어 주는 간접식으로 저장조에 유연탄이 20%이상 쌓이면 발화되는 단점으로 유연탄 혼소비율에 한계가 있었다.

간접식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 이번 공사를 통해 영동화력은 연료공급설비를 연료가 저장조를 거치고 않고 곧바로 보일러로 들어가는 직접식으로 개조해 유연탄의 혼소비율을 높이고 무연탄 점화시 필요한 중유 구입비용을 없애 연간 12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했다.

또한 저장조를 없애는 등 설비 단순화를 통해 설비를 운전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줄여 연간 4억원의 발전원가를 절감해 회사 경영효율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장도수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연료공급설비 개조공사 준공까지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한 남동발전 직원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연료공급설비 개조공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회사의 경영수지 개선에 적극 힘써 달라”고 말했다.

영동화력은 국내 무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무연탄 발전소로서 지난 2006년 국내최초로 유연탄 혼소 기술을 개발한 후 연간 170여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유연탄 사용에 따른 혼탄 최적화, 설비안정운영, 연소최적화 방안 등을 찾기 위한 수차례의 연소시험을 통해 운전노하우를 축적하는 등 무연탄 발전소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