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구지역도 천연가스버스를 운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4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천연가스버스 보급활성화를 위한 제3차 워크숍’에서 대구시 김차영 환경정책과장은 이같이 밝혔다.

대구광역시 김차영 환경정책과장은 ‘천연가스버스 보급 추진사례’를 통해 “7월1일 현재 32개업체에서 71대의 CNG버스 구매약정을 체결했으며 버스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11월중 신흥버스 충전소에서 32대를 우선 운행하고 나머지 차량은 남도버스 충전소 준공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연가스버스 운행 1백일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환경부 안문수 교통공해과장은 ‘천연가스버스 보급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관련업계의 적극적 참여 증대등 사업추진 여건이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며 “향후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은 관련업계의 추진의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구시는 당초 CNG버스 한 대당 1천6백50만원을 지원했으나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6백만원을 추가로 보조키로 했으며 2005년까지 공동차고지 10개소를 확보할 계획으로 공동차고지 조성과 병행해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서울시 장흥숙 대기보전과장이 ‘천연가스버스 운영사례’를, 현대자동차 정광원 차장과 대우자동차 송남일 차장이 ‘천연가스버스의 정비 및 충전소 A/S계획’을 발표했다.

또 한국천연가스자동차협회 정용일 회장이 ‘외국의 천연가스자동차 기술개발 동향’에 관해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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