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된 작업환경 속에서는 인간 자신과 인간에 의한 피조물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이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인간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과제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우리의 현실은 불행한 사고들을 겪고 있고 더욱이 이 불행한 사건사고 연속의 대부분은 우리 안전문화의 질이 낮은데서 비롯된 인적오류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안전과학기술연구소는 이러한 것이 더 큰 불행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인간의 오류에 보다 적극적이고 과학적으로 대처하여 우리 사회와 우리의 삶을 안정 속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하고자 개설됐다.

기술연구소의 윤재건교수는 “현재 안전분야에서 젊은 연구진들이 계속 보급되고 있는 만큼 보다 선진적이고 효율적인 공동 연구와 업무가 활성화되어 대외적인 연구업무 역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각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반 사항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 보호하고 사업주의 재해 예방활동을 촉진하여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의 주요사업으로는 △안전과학이론의 연구 △안전기술의 연구 및 실용화 연구 △위탁연구 및 용역 △학술강연회 및 연구 발표회의 개최 △논문집 및 보고서 발간 △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 △기타 연구소의 목적에 부합되는 사업 등이다. 또한 2000년 신규사업으로 전자출판 논문집 발행을 기획하고 있다.

이처럼 안전과학기술연구소는 안전과학의 이론과 기술에 대한 학문연구 및 정보교환, 학술활동을 도모하며 실질적인 산학협동을 촉진함으로써 국내외의 안전과학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안전관련 기술개발 조성 및 애로사항의 타개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안전전공 전임교수들을 주축으로 적극적인 연구활동과 대외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하며 타전공 교수들과의 긴밀한 연구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21세기 산학연구협력을 통한 사회 기여 및 교육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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