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산업의 발전과 급속한 변화를 함께 해오며 업계 발전을 위해 유익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온 투데이에너지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투데이에너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에너지업계를 대표하는 전문언론매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는 열정적이고 현장감 있는 기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최근 주유소업계는 불법석유와 과다한 세금으로 인한 5% 미만의 마진율로 인해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및 소비자단체 등에게서 무조건적인 가격인하만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국정운영기조는 ‘공정한 사회’ 만들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같은 거대 조직이 지역 중소주유소들과 경쟁하는 현실은 ‘공정한 사회’의 구현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이러한 현실을 널리 알리고 변화를 선도하는 전문 언론매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됩니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투데이에너지가 업계의 대변지로써 충분한 역량을 발휘해 업계 발전에 기여해온 점에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지난 13년간 해왔던 것처럼 정확하고 신속한 업계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날카로운 비평과 미래지향적인 조언도 지속적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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