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산업은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 동력화가 가능하고 기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에너지산업을 일컫는다.

녹색에너지산업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청정연료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에너지절감형 건물, 에너지저장, CCS 등의 친환경 에너지효율산업, 전력IT, 원자력 초전도, 청정석탄화력 등의 친환경 전력산업을 포함한다.

새로운 기술에 기반을 둔 녹색 에너지 산업은 에너지·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각국의 노력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도 녹색에너지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의 경우 2009년 1월 향후 10년간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1,500억달러를 투자 할 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2005년대비 17%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청정에너지안보법안’이 지난 2009년 1월 하원을 통과했다.

유럽연합은 20-20-20 기후변화 종합법에 따라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대 대비 20%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20% 확대키로 했다.

2007년 발표된 SET Plan (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은 14개 에너지 혁신 기술을 통해 탄소시장을 선점하는 목표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는 화석연료 대안으로 지속가능한 2세대 바이오 연료 기술, CCS기술 상용화, 대형 풍력 용량 2배 확대, 대형 태양광발전 등의 상용화,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향상(건물, 수송, 산업), 핵분열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나라도 그린에너지 성장동력화를 위한 민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경쟁여건 및 기업의 투자동향 등의 시장현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처방적 R&D 실천과제를 도출해 글로벌 경쟁여건 및 기업의 투자동향에 따른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등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기업투자 방향에 기반한 전략품목을 선정했으나 핵심 부품·소재의 취약성으로 인해 그린에너지 보급사업의 지원액 상당 부분이 해외업체로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에너지산업의 핵심부품·소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 역할이 미흡해 주요 핵심부품의 해외수입에 의존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린에너지분야의 Supply Chain간 연결고리 기술이 부족해 사업화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그린에너지의 부품·소재분야에서 어떻게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요소이다. 

즉 대기업 중심의 상용화 가능한 전략 제품에 대한 시장 진입의 장애요인인 핵심부품·소재기술을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개발을 통해 해결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연관산업의 육성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국산화 및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 해외수출 성장동력화 제품은 시스템제작자(대기업)과 핵심부품, 모듈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R&D특화프로그램의 신설, 지원방식, 사업화 등 획기적 전주기 지원방식의 도입으로 5년내에 세계 Top Brand화 및 스타기업의 육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한 대기업의 전략제품과 해당 중소기업의 소재·부품의의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분야별 협의체를 운영하여 대·중·소 협력방안과 지경부, 지자체, 중기청 등 산발적 R&D 지원방식을 탈피한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부지원체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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