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무역 G7 진입 목표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1,536개기업 ‘수출의 탑’ 수상

▲ 이명박 대통령이 2015년 세계무역 G7진입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2015년 세계무역 G7진입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맞이해 ‘2015년 세계무역 G7 진입’이라는 G20시대 무역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G20시대 무역정책방향을 보고했다.

지식경제부는 서울 G20정상회의(2010년 11월11~12일)를 계기로 G20시대가 우리 무역에서 갖는 의미와 무역환경의 변화를 △세계경제·무역의 다극화 △글로벌 경쟁의 심화 △FTA 등 무역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무역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향으로 △신흥시장 진출확대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역량강화 △선진 무역인프라 구축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2015년까지 지난해 3,660억달러 규모의 7대 신흥시장 교역규모를 7,000억달러 수준으로 높이고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500개를 육성하며 무역 1조달러시대에 걸맞은 FTA 선진무역체제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2015년까지 세계무역 G7에 진입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달 30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 주최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무역업계 대표와 근로자, 정부와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기념행사는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로 수출 세계 7강에 진입한 것을 축하하고 G20시대에도 지속 성장을 다짐하는 행사로 열렸다.

기념행사에서는 무역진흥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및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54명(2개단체 포함)이 훈·포장 및 정부표창을 수상했으며 100만불에서 100억불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수출 실적을 새롭게 달성한 1,536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의 날(11월30일)을 전후로 무역주간(Trade Week)을 지정해 내년도 수출 지원기관 종합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2일 ‘2011년도 수출지원기관 종합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23~25일에 ‘인도·아세안 빅바이어 초청 프리미엄 무역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10일에는 e-Nego(전자무역) 확산을 위한 CEO·CIO 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40억불 수출탑 - 효성

중전기부문 수출시장 개척
전체 매출中 70% 해외서 담당

▲ 타이어코드 제조전경.
합성섬유 및 중전기발전 전문기업인 효성(회장 조석래)은 제47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4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벤치마킹 및 조사활동과 고객 중심의 마케팅활동으로 섬유부문과 중전기부문의 수출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섬유소재부문에서 터키, 베트남, 중국 등 주요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효성은 해외고객들을 대상으로 핵심상품을 설명하는 워크숍 개최와 다수의 주요 섬유·패션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거뒀다.

효성은 2007년 32억2,600만달러, 2008년 36억5,300만달러에 이어 2009년 32억5,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의 섬유소재부문과 중전기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추세다.

또 미국, 중국 등의 주요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베트남, 터키 등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중발전기 공장전경.
효성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기록해 글로벌기업으로 부상했으며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각 지역에 27개 법인, 19개 무역 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확대에 집중하는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섬유, 중전기 등의 핵심사업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TAC필름, 아라미드섬유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풍력사업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750kW, 2MW급 풍력발전기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5MW 해상풍력사업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효성은 2017년까지 세계 10대 풍력발전사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효성은 글로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등 현지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적지 보존활동, 한글학교 운영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10억불 수출탑 - STX중공업

기술개발 통한 글로벌경영 확대

▲ 여혁종 STX 대표가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있다.

선박 및 산업플랜트 전문기업인 STX중공업(대표 여혁종)이 지난달 30일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적극적인 해외플랜트 수주활동 및 기존 선박기자재사업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으로 수출진흥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선박용 대형엔진과 선원들의 주거공간인 데크하우스와 같은 대형 구조물 및 선박용 대형블록제작 등의 사업을 진행해온 STX는 최근 신성장동력사업인 산업플랜트 및 녹색산업 친환경발전설비부문에서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09년 이후 사우디 철강플랜트,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말레이시아 바이오매스플랜트, 요르단 시멘트플랜트, UAE 아부다비 화공플랜트 등 총 4억3,000만달러를 수주해 플랜트부문에서 큰 성장을 이뤄냈다.

STX는 최근 3년간 △2008년 3억7,100만달러 △2009년 5억1,600만달러△2010년 10억5,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올해 품목별 수출실적은 엔진 5억9,200만달러(56%), 선재 4억1,400만달러(40%)를 기록했다.

10억불 수출탑 - 한화케미칼

태양광 수직계열화 구축

▲ 태양전지 생산공정.

한화케미칼은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화케미칼(대표 홍기준)은 1965년 설립 이후 1966년 국내 최초로 PVC 생산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염소/가성소다(CA) 등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 화학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회사다.

또한 유기화학 및 무기화학의 산업용 기초원료에서 고부가 특화제품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품질과 고객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난 40여년간 한국 석유화학산업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재 한화케미칼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태양광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울산에 태양전지 생산 및 판매를 기점으로 사업 규모를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셀)-모듈까지로 확대해 벨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사업을 글로벌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지난 8월 태양전지 500MW, 모듈 900MW의 생산규모와 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까지 수직계열을 갖추고 있는 중국의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했으며 10월에는 미국 태양광기술 벤처기업인 1366테크놀러지의 지분을 인수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했다.

2억불 수출탑 - 동진쎄미켐

태양전지 등 차세대사업 힘써

▲ 동진쎄미켐의 발포제.

(주)동진세미켐(대표 이부섭)이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및 FPD(Flat Panel Display)용 재료와 발포제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1967년 설립돼 PVC 및 고무발포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 국산화하면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고 1973년부터는 발포제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1980년부터는 미래핵심 기술분야인 반도체·LCD재료산업분야에 투자해 실리콘 결정체인 웨이퍼에 도포하는 반도체용 감광액을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4번째로 개발했으며 1990년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반도체 및 FPD용 재료는 감광(Photoresist), 난방사방지액(BARC), 연마제(CMP Slurry), 현상액(Developer), Colored Resist, Column spacer 등으로 전자소재의 첨단화와 집적화에 기여하는 화학공정 재료로서 생산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재료들을 거의 모두 개발·생산하고 있다.

7,000만불 수출탑 - 경동나비엔

보일러업계 대표 수출기업 ‘등극’

▲ 김철병 경동나비엔 대표(우에서 2번째)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7,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생활환경 창조기업 경동나비엔(대표 김철병 www.kdnavien.co.kr)은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7,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더불어 김시환 경동네트웍 기술연구소 부장과 김성겸 경동나비엔 생산1팀 기장이 해외 인증 취득과 생산성 향상 등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무역협회장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992년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1996년 ‘1,000만불’, 2005년 ‘2,000만불’, 지난해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경동나비엔은 올해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면서 보일러 수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동나비엔의 미국시장 공략 제품인 ‘나비엔 콘덴싱온수기’는 미주지역에서 판매되는 온수기 중 최고효율인 98.8%의 열효율을 기록하는 등 에너지절감과 배기가스의 배출 감소 효과가 뛰어난 ‘고효율 친환경 온수기’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미국 순간식 온수기시장에서 TOP 3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2009년 러시아 최대 난방기기 유통업체인 라바라토리야 오브 히팅(Laboratory of Heating)과 향후 5년간 최대 30만대 규모의 가스보일러 장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두며 지난해 계약물량인 4만대를 훨씬 초과한 6만6,000여대를 수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콘덴싱 본고장인 영국에서 연간효율 최고 등급인 ‘SEDBUK A’를 획득하고 영국 본토에 콘덴싱보일러 수출을 성공시키면서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5,000만불 수출탑 - 미리넷솔라

세계 20여국 태양전지 수출

▲ 미리넷솔라의 고효율 태양전지.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미리넷솔라가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미리넷솔라(주)(대표 이상철)는 지난해 2,0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세계 태양광발전시장의 선도 국가인 독일시장을 시작으로 이태리,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 이어 인도, 터키, 홍콩 등 아시아시장 등 세계 20여개국에 태양광전지를 수출하고 있다.

2005년 대구 성서공단 내에 태양전지 생산관련 대규모 시설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2008년 1월 30MW급 생산라인 신공정 구축에 이어 지난해 9월 70MW급 추가 증설로 100MW급 양산 체계를 갖추고 올해 300MW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태양전지 수출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글로벌 전략의 추진을 위해 대만, 일본, 독일과 잉곳, 웨이퍼, 태양광모듈 및 발전시스템 등 글로벌 벨류체인을 구축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판로 구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모회사인 미리넷(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에 연간 100MW급 규모의 태양광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모듈을 생산,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브라질 등 미주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기업발전에 핵심요소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재 경북대, 영남대 등의 대학(원)생에게 태양전지의 이론, 공정, 생산기술 등 졸업 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3,000만불 수출탑 - 신성홀딩스

고효율 태양전지 해외판로 확대

▲ 신성홀딩스의 다결정태양전지.

신성홀딩스가 무역의 날을 맞아 개최된 시상식에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신성홀딩스(대표 김균섭)는 ‘제47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해외시장의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매년 선정해 2009년 7월~2010년 6월까지의 수출 실적으로 평가한다.

신성홀딩스는 고효율 태양전지의 높은 해외 수출에 힘입어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은 태양전지사업 진출 2년만에 이룬 쾌거로 3,0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향후 태양전지 매출을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해 독일, 이태리, 스페인, 불가리아.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수출국을 7개국으로 확대했으며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신성홀딩스의 관계자는 “올 한해 총 수출액은 3,000만달러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고효율 태양전지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해 태양광산업을 국가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000만불 수출탑 - 대륙제관

폭발방지 ‘맥스부탄’ 해외서 각광

▲ 폭발방지장치가 부착된 ‘맥스부탄’.
금속 캔 제조 및 에어졸 충전 전문기업인 대륙제관(대표 박봉준)이 터지지 않는 부탄가스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륙제관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수출 실적 집계결과 3,000만불을 달성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륙제관은 지난 2008년 2,0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2년만에 수상의 영예를 다시 맛보게 됐다.

수출 주요 품목인 ‘맥스부탄’이 폭발방지 안심부탄으로 해외시장에서 각광을 받으며 3,000만불 수출탑 수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륙제관의 올해 부탄가스 해외시장 성장률은 중국 30%, 러시아 30%, 유럽 15%, 남미 25%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현재 전세계 50여개국 150여개의 업체에 수출하며 해외시장 점유율 약 33%를 차지해 전세계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봉준 대표는 “주력제품인 ‘맥스부탄’은 해외는 물론 내수 또한 판매호조로 올해 국내외 합산 1억관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일반 에어졸 완제품 수출도 일본을 중심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체 수출비중이 30%이상 크게 증가했다”라며 “이번 3,000만불 수출탑 수상은 올 매출액 1,500억원 달성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해주는 청신호”라고 소회를 밝혔다.

3,000만불 수출탑 - KMC

30여개국 용접용 볼밸브 수출

▲ KMC의 볼밸브.

KMC(대표 정창무)는 1984년 창립 이래 1989년 국내 최초로 용접용 볼밸브의 국산화에 성공해 이듬해 정부로부터 에너지기자재 국산화 정책의 일환으로 제품의 양산업체로 지정받았다.

API(미국석유협회)로부터 API 6D에 대해 영국 Lloyd ISO 9001을 획득했다. 이 같은 국제기준의 규격 획득으로 품질경영우수업체 표창, 국무총리 표창, 신제품(NEP) 인증 등을 받았다. 또한 쿠웨이트 석유공사(KOC), 태국국영도시가스(PTT), 스웨덴, 미국, 브라질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러시아 등지에서 약 3,000만불(270억원) 규모의 대량 발주를 받았으며 납기, 품질, A/S면에서도 고객을 만족시켜 유럽 경쟁사들을 제치고 모스크바 지역난방공사 물량 약 4,000만불(4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중동 지역 등에서도 많은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KMC는 가스, 지역난방, 화학플랜트용 용접용 볼밸브를 생산해 기술력과 가격에서도 해외 유명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중국 심양시에 KMC 현지법인을 설립해 첨단밸브 수출전진기지로 구축했다. 지난 8월 아산 공장을 증축(3,600㎡)해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8년에는 러시아와 미국 아틀란타에 각각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밖에도 경기도 여주에 최신식 연구개발 시설을 갖춘 생산기지 및 R&D센터를 구축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00만불 수출탑 - 한전KPS

기술개발·시장개척 지속 추진

▲ 한전KPS전경.

한전KPS(사장 태성은)가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전KPS는 1982년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화력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인도, 파키스탄 등 8개 발전소에서 O&M사업과 동남아, 아프리카 등 30여개의 발전소에서 O/H 및 복구공사를 진행하며 플랜트서비스 분야에서 국제 수준의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한전KPS는 해외사업 발전 이후 최초로 2007년에 1억달러 수주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서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약 2억달러의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KEPCO가 주도하는 한국형 원전컨소시엄이 UAE 원전 4기 대규모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뤄내 한전KPS는 UAE 원전건설 단계의 시운전 정비를 비롯해 향후 60년간 원전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해외사업분야에서 장기적인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2,000만불 수출탑 - 승일

글로벌 수출기업 ‘도약’

▲ 현창수 승일 대표가 천안 신공장 본가동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국내 에어졸 제품 제조분야 1위 기업인 승일(대표 현창수)이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승일은 지난 1995년 500만불 수출탑, 2000년 1,000만불 수출탑 수상 이후 10년만에 수상의 영예를 다시 안게 됐다.

천안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안정적 수출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된 승일은 2013년 3,000만불, 2015년 5,000만불 수출을 목표로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승일은 기술·품질·생산능력 측면에서 국내 에어졸업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승일이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된 것은 △설비확충 및 자동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한 수출 추진으로 시장 다변화 및 거래선 확대 △지속적 연구개발에 따른 수출품목 다양화 등의 성과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일은 중국 광저우종합박람회, 로마에어졸전시회 등 해외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세계 에어졸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한편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300만불 수출탑 - 엑시언

LPG·CNG개조부품 수출 증가

(주)엑시언(대표 김종헌)이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국내 LPG개조사업의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엑시언은 지난해부터 CNG 키트는 물론 바이퓨얼 키트를 베네수엘라 등에 수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엑시언은 특정 경유자동차 저공해 LPG엔진개조사업분야 뿐만 아니라 각종 국가 프로젝트 및 개발 시범사업에 참여해 CNG·LNG차량 개발에도 주력해 왔다.

엑시언은 친환경자동차의 무한한 시장 가능성을 보고 저공해엔진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으며 녹색그린 환경사업인 LPG개조와 바이퓨얼, CNG개조사업에 힘을 쏟으며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닦았다.

특히 24시간 현장 출동 서비스, 매 분기별 고객 불편사항 확인 전화 및 메일발송 등 다양한 고객 만족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300만불 수출탑 - 에스엔에너지

개성공단 LPG공급 결과

(주)에스엔에너지(대표 김수방)가 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성공단 LPG공급 협력사업승인을 받은 에스엔에너지가 개성공단에 LPG 및 LPG공급시설 등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결과다. 에스엔에너지는 2008년과 2009년에도 300만불을 초과하는 수출 실적을 올려 300만불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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