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가스공사의 총 예산규모는 지난해 7조1천7백65억원보다 23%가 늘어난 8조8천5백7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7조66억원의 수익과 6조9천6백50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2천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손익예산을 편성했다. 또 총 9천6백35억원을 자본예산에 편성, 투자의 시급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전국공급사업과 경상설비등에 투자키로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올해 재무구조 건전화와 재원조달 여건을 고려해, 전국공급사업에는 지난해보다 19% 감액된 8천3백99억원을 투자키로하고 경상설비 등에 1천2백36억원을 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당초 2001년 6월 준공예정이었던 인천 11~12호 저장탱크는 2001년 10월, 2002년 7월이었던 13~14호는 2002년 10월, 2004년 6월이었던 17~18호는 2004년 10월, 2004년 10월예정이었던 통영기지 6~7호는 2005년 6월로 준공시기를 각각 조정했다.

또한 강원권의 경우 2002년 5월에서 2003년 6월, 수도권광역환상망은 2001년 12월에서 2002년 6월로 준공시기를 각각 연장했다.



최인수 기자 ischoi@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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