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기술력으로 뒷심 발휘

에너지관리기술은 이미 올해 1/4분기에서 약 540억원 규모로 총 3건의 실적을 달성, ESCO 선도기업들도 이뤄내지 못한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쾌거를 올리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에너지관리기술은 심수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진들 대부분이 에너지관리공단 출신 핵심 인사들로 포진 돼 있어 에너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앞선 기술력과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설립 1년만인 2008년 8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우수에너지진단전문기관으로 선정됐으며2009년에는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으로도 등록했다. 또한 2008년에 이어 2009년 10월에도 2년 연속 우수에너지진단전문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 에너지관리기술이 시공한 히트펌프 TIE-IN 배관 설비.

에너지관리기술은 짧은 기간에 비해 사업실적이 화려하다. △2007년 노후보일러개체사업(삼광유리공업의 인천공장) △2008년 히트펌프시스템 560RT 규모 설치(에이스디지텍) △2009년 노후보일러개체 및 열수송관 설치(마노플랜) △2010년 노후보일러 및 증발농축관 개체(케이지이에스케이), 잉여열수송관 및 응축수회수(이-그린), 도금조 정류기교체(삼아트론), 폐열회수시스템(에이스디지텍) 등을 통해 절감한 에너지 금액만 104억7,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초 수주한 성산양회의 폐열발전시스템은 보일러 40톤/h 1기, 보일러 30톤/h 3기, 증기 터빈 3만3,600kW, 발전기 3만9,529kVA를 설치함에 따라 5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에너지관리기술은 이를 통해 연간 4만3,580TOE의 에너지를 절감하게 되며 이에 따라 절감액은 16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쌍용C&B에 RPF연소보일러 및 삼아트론에 도금조정류기 교체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삼아트론, 8월 쌍용C&B사업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기술은 2007년 1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8년에는 19억원, 2009년 27억4,200만원, 2010년 167억7,400만원의 성과에 이어 올해는  1/4분기에만 벌써 339억8,4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급격히 성장함으로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ESCO사업 자금지원이 성과보증제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에너지관리기술의 역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기술은 진단사업팀을 따로 두고 있어 열과 전기 모두 에너지진단이 가능하며 에너지경영시스템컨설팅 및 에너지컨설팅을 실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까지 완료한 상태다.

에너지관리기술이 이러한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에관공에서 에너지진단, 기술지도, 자금지원,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감축사업, 집단에너지, 에너지사용계획협의 등 주요사업의 핵심간부들이 하나의 목표를 갖고 매진해 왔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1분기 540억원 수주 … 업계 최대실적

에너지관리기술은 다양한 에너지절약 기술습득과 시험투자가 어려운 사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관리진단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 투자경제성을 분석·제시해 에너지절약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온실가스와 연계한 원스톱방식으로 운영, 에너지진단과 온실가스인벤토리구축, PDD(온실가스 감축 사업계획서)작성을 병행실시하고 진단결과 시설투자 시에는 CDM사업컨설팅 및 PDD작성·감축실적 등록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주기적인 컨설팅으로 사후관리를 통해 경영개선안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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