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스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고건 서울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가스안전관리특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2월31일까지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먼저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가스사업자 합동으로 6월 한달간 LPG충전소와 판매소, 도시가스사 등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일반주거, 준주거, 상업지역내 LPG충전소 설치를 금지하는 대신 기존 주거, 상업지역내 충전소의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펴 나가기로 했다.

안전관리 대상 충전소는 서울시내 66개소중 47개소로 서울시는 ▲탱크로리 차량 1대이상 주, 정차금지 ▲충전기 금속배관, 살수장치, 경보기 추가설치 ▲1명의 안전관리원을 2명으로 추가 배치할 것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실시중인 가스안전의 교육 및 홍보의 내용과 범위를 대폭 개선해 일반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작업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가스사고 예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엔 가스담당공무원을 비롯한 관련기관 종사자, 일반시민 등이 참석하는 ‘가스사고예방 범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주부 등 지역주민을 활용한 시민모니터닝제를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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