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만 사장

 

 

 

“가스저장탱크를 비롯한 특정설비분야에서 검사업무 수행을 통한 가스안전사고 예방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최우선 과제입니다”

화학공단의 특정설비 재검사를 주요업무로 하고 있는 최병만 대운가스프랜트(주), 대운이엔지(주) 사장은 정부에서 인정하는 공인 검사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특정설비 검사분야에서 최고의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운가스프랜트는 창사 이래 전국의 화학공단 내 설치된 가스저장탱크, 충전소의 매몰저장탱크 등 연간 198기의 개방검사를 시행하면서 지난해에는 30억원이 넘는 매출 실적을 올려 특정설비 검사분야의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최병만 사장은 1987년 설립한 대운건설이라는 건설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다른 특정설비 검사기관에 비해 인력과 비용이 두배 이상 소요되지만 고압가스 볼탱크를 비롯한 매몰저장탱크 개방검사에 필요한 비계, 도장작업을 외주 처리없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작업공정에 자체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해 검사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울산에 버금가는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시설이 밀집해 있는 호남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그는 전남 여수 율촌에 제2 검사장 신축을 완료하고 전문검사기관 지정을 받았다.

특정설비 검사기관으로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울산 본사와 여수지사간 품질관리시스템을 호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검사업무를 수행할 때 안전시설물을 구축해 작업에 따르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하며 장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과 독일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 직원들이 2종 이상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빈틈없는 특정설비 검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 사장은 2004년 국가공인검사기관인 KOLAS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업계 최초로 바닥판 부식검사장비를 미국에서 도입했다.

또한 대운가스프랜트와 대운이엔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스안전공사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최 사장은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다른 특정설비 검사기관들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최 사장은 “일부 특정설비 검사기관이 덤핑수주, 낙후된 검사장비, 편법이 동원된 검사를 하고 있지만 이를 되풀이 할 경우 작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예방할 수 없으며 자칫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최 사장은 1999년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원사로 가입한 후 특정설비검사를 하는 회사와 별도의 친목단체를 만들고 그 모임의 회장을 맡으면서 가스시설 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유대관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업계 스스로 부실검사를 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시로 회원사들의 검사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그밖에도 최 사장은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주택구입자금 및 학자금 지원, 현장 작업 시 활용하기 위한 숙소용 아파트 구입 등과 같은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독거노인돕기, 울산 양육원 방문, 울산 사격연합회장을 역임하며 각종 사격대회 및 전국체전 출전 선수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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