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가스판매사업자 30여명이 LG칼텍스가스와 거래하고 있는 신공항에너지(대표 허석규)의 부탄 직판행위를 항의, LG본사를 방문했다가 황인연 부장의 중재로 극적 타결을 이끌어 냈다.

이날 인천지역 가스판매사업자와 LG가스 영업부장이 함께 신공항충전소를 방문, 장시간 대화를 벌여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인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송치국)소속 가스판매사업자들이 신공항충전소에 한차례 방문해 ‘안전관리와 유통질서를 위해 직판행위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신공항충전소는 ‘조합차원에서 월 1백톤을 판매해 주면 직판행위를 그만 두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마찰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신공항에너지는 지난해 12월 자동차충전소를 개업한 후 용기충전시설을 갖추고 난방용 부탄을 판매하기 위해 방문시 1만1천원, 배달시 1만4천원, 2개 배달시 2만6천원이라고 기재한 전단지를 배포하고 직판행위를 해 물의를 일으켰다.



< 조대인 기자 dicho@en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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