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지만 수익률과 생산성 등에서 경쟁력이 여전히 취약해 새로운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발표한  '한국 중소기업의 진로와 과제' 보고서에 다르면 국내 중소제조업의 평균수명(2009년 기준)은 12.3년으로 2004년(9.6년)보다 2.7년 늘어났다.


또 '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단계별 특징에서도 '성장기'에 있는 중소제조업 비중이 2006년 46.8%에서 2009년 48.4%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쇠퇴기’에 접어든 비중은 11.7%에서 5.9로 크게 줄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2009년에 중소제조업의 평균수명이 오히려 늘어나고 성장기의 비중이 증가한것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생존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수익률과 생산성 및 기술수준은 여전히 취약해 국내시장이 해외제품들에 잠식되고 해외시장 진출이 위축될 우려도 많아 새로운 생존전략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기업도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기초체력 단련 위에 끊임없는 도전과 자기계발을 통해서만 수명을 이어갈 수 있다. 중소기업이 장수하기 위해서는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이른바 '글로벌화 추진'과 미래의 먹거리인 '신성장사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가고 글로벌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녹색기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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