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주)인터전기(대표 이군섭)는 2007년 법인을 설립한 이후 벤처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품질경영시스템인증, 환경경영시스템인증 등을 받았으며 최근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PMS(Power Management System)를 이용한 에너지제어 프로그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PMS 에너지제어 전문기업

▲ 이군섭 대표
PMS(전력관리체계)는 아날로그의 특징을 갖고 있는 전기에 디지털 개념을 도입해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전력감시, 보호, 제어 및 절감 기술이 집약된 분야이며 모터나 자가발전시설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이다.

전형적 전력관리체계는 온도변화와 같은 외적 요인에 민감해 에너지소비를 감시·규제하고 전력사용을 예상해 조정이 가능하다. 사용 전력요금은 총 사용량과 해당 기간 동안 어느 순간의 최대 사용량에 따라 계산되기 때문에 PMS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사용량을 정해 놓은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세부적인 전력관리체계를 통한 시스템제어를 필요로 하는 국내 주력산업인 조선분야에서 전력, 연료 등 에너지낭비를 줄이기 위해 PMS를 이용한 선박 전력관리 및 운영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군섭 대표는 “대부분 외국생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PMS를 국산제품으로 공급함으로써 연간 4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질 수 있다”라며 “오픈소스 임베디드 기술과 전기기술이 조선분야에 적용된 명실상부한 IT 융복합 기술”이라고 밝혔다. 

인터전기는 이미 YNCC Load shedding System, Marine PLC Project, 드릴십 리모트 I/O digitalizing 등 해상, 육상에서의 전력 관리체계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의 네트워크 타임 서버, RTU(Remote Terminal Unit), BCU(Bay Control Unit), BMU(Bay Monitoring Unit)등의 솔루션을 기본으로 한다”라며 “전력관리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전기는 AMP(Alternative Marine Power Supply)를 개발해 국내 조선분야 및 육상 프로젝트에 납품한 현장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추가해 안정적이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전기는 현재 국내에서 연간 700척 정도의 선박이 건조될 정도로 중소형조선소를 중심으로 선박 자체 건조 능력이 확장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기존 선박관리용 전력관리체계 시스템보다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터전기는 국내 조선분야의 기술 적용을 통한 기술노하우 축적을 통해 일본,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이용한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국가 핵심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기 절감을 위한 에너지세이빙 기술로 안착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인터전기의 PMS 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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