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인버터 절대 강자

[투데이에너지] “인간존중, 기술제일, 세계중심의 기업 3대 운영철학으로 태양광인버터 국내점유율 1위 기업을 넘어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겠습니다”

금만희 (주)다쓰테크 대표는 태양광인버터 기업의 선두주자로서 기술과 인간을 중요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쓰테크는 2006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관련 전력전자 전문기업으로 국내 태양광 인버터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매출액의 3%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5건, 미국 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금만희 대표
금 대표는 “국내 기업 최초로 500kW 태양광인버터를 개발해 한국전기연구원 성능검사에 합격했다”라며 “현재 양산에 들어간 만큼 빠른시간 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올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밝혔다.

다쓰테크는 현재 그린홈100만호 보급사업, 일반보급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그린홈100만호 보급사업에 태양광인버터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 대표는 “국내시장과 국토면적이 협소해 성장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라며 “국내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다쓰테크는 지난해 중국 강소성에 생산공장을 지은 바 있고 호주시장에 태양광인버터 100대를 수출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06년 불과 12억원의 매출에 그쳤던 다쓰테크는 1년 뒤 43억원, 2008년에는 145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에는 무려 54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단상 인버터분야에서는 이미 3년 연속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위까지 뛰어든 3상 인버터시장에서도 가벼운 무게와 97%가 넘는 고효율을 무기로 시장점유율에서 2위까지 뛰어오른 상황이다.

다쓰테크의 삼상인버터는 국내 최초 무변압기 방식이 적용된 제품으로 발전효율이 변압기 방식보다 2~3% 높고 발전시간도 2시간 이상 길다. 이 때문에 타사 제품과는 적게는 1%에서 많게는 6%까지 효율 차이가 난다.

금 대표는 “현재 CIGS에 대한 기술투자가 진행 중”이라며 “미래 성장에 대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 만큼 2013년까지 개발 및 생산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밝혔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무변압기형 1MW급 인버터는 250kW급 인버터 4개가 결합돼 일조량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1~2개만 번갈아가면서 가동되고 일조량이 낮은 시간대에는 인버터의 가동 개수가 늘어나는 등 효율적으로 작동돼 부하율이 높고 개별관리가 가능해 장비유지가 쉬운 장점이 있다.

금 대표는 “에프터서비스가 아닌 먼저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영남과 호남에 고객센터를 개설했다”라며 “인버터가 태양광발전소의 허브이므로 향후에도 사전점검관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후관리에 보다 철저히 나설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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