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영대)는 98년과 99년에 실용실안으로 출원한 ‘가스보일러용 안전밸브’와 ‘액화석유가스 체적거래시설용 가스필터’가 특허청으로부터 기술평가를 받아 지난 8일자로 실용신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용신안으로 등록된 ‘가스보일러용 안전밸브’는 대기차단식(밀폐식) 보일러에 설치되는 과압방지용 안전장치로서 가스보일러 난방수의 온도차에 따른 배관내 압력상승과 체적변화를 적정하게 유지하면서 난방배관이나 보일러 순환계통에 이상과압이 발생되면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 가스보일러에 적용해 사용할 경우 장기간 사용시의 부식발생과 이물질 고착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어 가스보일러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액화석유가스 체적거래시설용 가스필터’는 LPG체적거래시설의 배관내부나 용기내 가스의 이물질을 제거해 압력조정기의 정상작동성과 가스연소기의 연소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압력조정기나 기화기에서 발생될 수 있는 순간상승 압력을 감쇄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이에 LPG체적거래제가 정착되면 가정용 체적거래시설에도 설치해 사용이 가능하므로 가스계량기의 파손사고 예방 및 안정적인 가스공급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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