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마크 부착제품이 1천2백만대를 돌파했다.

에너지관리공단(사장 김홍경)은 99년 에너지절약마크 부착제도를 시작해 당해에 415만대를 비롯, 올해 828만대(시장점유율 66%)가 판매돼 모두 1천243만대가 보급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관리공단측은 조달청의 우선구매, 공공기관의 사용의무화 등 절전형기기 보급확대를 위한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이 실효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국내제조업체의 절전기술 개발능력이 향상되고 최근 국제유가 및 에너지 소비의 급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에너지절약제품 선호구매가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연말에 절전형기기로 등록된 컴퓨터, TV, 프린터, 복사기 등 7개품목 1,237모델의 절전모드 소비전력을 분석한 결과 일반제품에 비해 평균 30∼50%의 에너지절약효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장성혁 기자 shjang@en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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