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이 신제품 ‘삼성 센스 NC215’를 소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미니노트북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햇빛으로 충전할 수 있는 10.1인치 크기의 친환경 미니노트북 ‘센스 NC215’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정오 태양광에 솔라(Solar)패널을 2시간 노출시키면 한 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베젤의 두께는 17.5mm로 줄였으며 제품을 덮는 순간 슬립모드로 전환되는 패스트 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잦은 이동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슬립 앤 차지(Sleep & Charge) USB 기술을 지원해 PC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MP3 등을 충전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되는 패블(Pebble) 키보드를 적용해 타자가 편리하고 오타 발생률이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태양광 충전 미니노트북은 지난 5월 삼성전자 아프리카 포럼에서 선보였으며 지역 특성을 살린 친환경 제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아 소비자시민모임 주관의 ‘올해의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제품의 가격은 59만9,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23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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