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민지 기자] 신성솔라에너지(대표 김균섭)가 계열사 신성씨에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해 태양광 모듈사업에서 더욱 강세를 보일 예정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급변하고 있는 태양광시장에서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 시스템사업의 통합을 통한 경영효율성 극대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이로써 태양전지 340MW, 태양광 모듈 50MW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모듈사업 강화를 위해 모듈라인을 100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씨에스는 연 50MW의 태양광 모듈생산라인을 보유해 그린홈100만호사업, 일반보급사업, 태양광발전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이다. 특히 정부 주도의 그린홈100만호사업을 통해 올해에만 총 177가구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140W에서 300W에 이르는 다양한 태양광 모듈을 국내의 에너지관리공단, 독일의 TUV 등 국내외 모듈 인증을 획득해 그 품질을 인정받은 상태다. 현재는 기존의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해 UL(미국), CE(유럽) 인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태양전지에서 태양광 모듈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19% 이상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적용한 265MW에서 300MW까지의 고출력 모듈을 직접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됐다”라며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써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미 내부 조직도 모듈사업 강화에 맞춰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씨에서는 신성솔라에너지가 57.6%,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가 각각 21.2%씩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 방식은 소규모합병으로 11월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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