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세계 풍력발전 시장은 올해 침체에서 벗어나 2015년에는 전세계 풍력발전량이 450GW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KOTRA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세계 풍력발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8.2%로 예상되며 신규 풍력발전설비 연간 시장규모도 2010년 35.8GW에서 향후 60.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망은 과거 10년 동안의 누적 풍력발전시장 성장률이 28%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및 일본 원전사태 등의 영향으로 미래 에너지산업의 큰 성장 포인트로 풍력에 주목해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제도 및 법안 개정을 늘리고 있다.

세계 풍력산업을 구조적으로 살펴보면 그린에너지의 산업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정적지원과 R&D기술지원을 통해 기존 산업을 그린화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풍력시장은 기존의 조선산업을 풍력발전시장으로 그린화시킨 사례로 손꼽힌다.

우리나라도 세계 1위 조선산업 강국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상위 풍력산업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추세에 비해 국내 풍력산업수준은 매출액과 시장 점유율에서 해외에 비해 크게 밀리고 기술수준도 미흡해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초기 단계인 상황이다. 정부와 업체 모두 해외시장 개척의 시급함을 인지하고 있지만 해외사업 개발 경험 부재, 기술력 확보 및 금융조달 문제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녹색에너지의 주역으로서 풍력산업은 점차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과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국내 풍력업체들의 노력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 ‘2011 국제환경·에너지산업 전시회’에는 신재생에너지원 중에서 가장 큰 각광을 받고 있는 풍력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풍력제품을 개발·생산해 국내 내수시장 형성과 해외수출 기반조성에 앞장서고 국내 녹색산업 성장 및 친환경에너지 보급에 이바지하는 국내 풍력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국내 기업들의 풍력제품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그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풍력산업협회

국제 기술교류 활성화 수행

한국풍력산업협회(회장 이임택)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풍력산업관련 사업체의 상호 유대강화와 협력, 정보교류 및 문제점 도출 등을 통한 풍력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특히 풍력에너지의 적극적인 개발을 통한 국산 에너지의 자립도 증진 및 관련 제조 산업의 육성과 환경보전 등을 위한 목적으로 풍력산업 정책 수립 및 규제 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보, 탄소배출 저감정책 실현, 풍력산업 해외수출 육성 및 고용증대를 위한 정책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정부와 기업이 국민경제 발전에 적극 기여하기 위한 방향으로 국내 풍력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회원사들을 대표해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해외 풍력산업 신기술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국내 풍력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풍력에너지산업 시찰과 해외 풍력 선진국가의 풍력산업 지원제도를 참고해 국내에 적합한 지원제도 수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 풍력기업들의 기술력 제고를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전남 영광지역 해상풍력발전사업의 타당성을 갖추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풍력발전업체와 계통운영 업체의 상호 협조 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풍력발전 설비의 저변확대를 위해 계통연계 확대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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