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달 19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경기지역 도시가스배관 매설토양의 토양비저항, 전기방식 실태 조사 결과 특정가스사용시설 전기방식 관리상태가 대체적으로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총 확인업소 15개소중 사용시설 절연불량과 절연미조치등에 의한 전기방식전위 기준미달업소가 10개소나 됐으며 기준적합한 업소는 불과 5개소로 사용자들의 절연조치 점검요령 미흡 및 의식부족등으로 방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토양별 토양비저항 및 PH값은 일부 지역에서 기술검토서상의 토양비 저항값과 큰 차이를 나타냈으나 대부분 토양에서 큰 차이가 없어 전반적으로 전기방식에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토양의 산도 또한 PH 4.7∼7.0으로 정상토양임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사업자 배관 정기검사시 T/B확인비율은 서울지역본부와 서울동부지사가 100%, 서울남부지사, 경기서부지사가 평균 50%, 경기지역본부가 평균 30%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기검사시 T/B확인이 일정비율마 실시되고 있음에 따라 확인이 어려운 도로중앙부 및 상시 주차지역등에서는 방식악화시 확인불가로 부식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안전공사는 사업자배관 정기검사시 △T/B 전위 측정 100% 전수 확인 △방식전위 및 절연조치 철저확인으로 귀책사유 명확화 △전기방식 전위측정법 및 절연조치 확인법등 전기방식 전위 확인요령 작성등의 대책을 마련 각 지역본부 및 지사에 시달했다.

<서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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