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업계 경제적 부담 완화위해



천연가스버스 충전소 설치비용에 대한 융자금리가 5.5%로 대폭 인하됐다.

환경부는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위해 현재 국고에서 전액 융자지원되는 천연가스버스 충전소 설치자금에 대한 융자금리를 현행 7.5%에서 5.5%로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천연가스버스 충전소 설치시 업계의 초기투자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천연가스버스 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금리인하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수차례 협의를 거친 후 충전소 설치비용에 대한 융자금리를 국고융자 최저금리 수준인 5.5%까지 인하하고 향후 시중금리가 하락할 경우 융자금리를 5.0%수준까지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의 관계자는 “이번 융자금리 인하조치로 인해 충전소 설치업계에서는 충전소 운영기간(15년)동안 1억5천만원에서 1억8천만원의 이자부담을 줄일수 있게 됐으며, 투자비용 회수기간도 상당히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충전소 건설이 활성화 될 경우 금년 중 1,000대 이상의 천연가스버스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천연가스버스 89대, 충전소 4기가 운행 가동중에 있으며 충전소 25기가 건설 중에 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나현택 기자 htna@enn.co.kr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