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성능시험·검사·인증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시험·인증 정보센터가 설립된다.

산업자원부는 외국의 성능시험·검사·인증제도에 대한 정보를 업체에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험·인증 정보센터를 산업기술시험원에 설치, 수출업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200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오는 5월부터 사업이 추진되는 이 센터에서는 시험·검사·인증 등의 적합성 평가제도 및 동향정보에 대한 종합적인 DB와 정보공유 체계가 구축된다. 또 이 적합성평가 관련 정보는 검색이 가능하도록 On-line으로 제공된다.

국내 업체들이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입국의 인증을 받아야만 가능한 데 많은 부문에서 외국규격정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미흡했다. 이에 시험·검사·인증 등의 적합성평가제도는 수출을 위한 기술적 무역장벽으로 대두, 업체의 수출업무에 장애가 돼왔다. 또한 19개부처 60여개의 법률로 시험·검사·인증제도가 운영됨에 따라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업체들이 많은 혼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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