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업과 한국가스엔지니어링의 합병은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엔지니어링의 보유지분 70.7%를 가스기공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렇게 새로 탄생하는 가스기술공업은 따로 매각되는 것이 아니라 2002년 모회사인 가스공사와 운명을 같이 하게 된다.

최근 가스공사는 5월6일 합병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5월중 주총을 거쳐 1개월여의 채권최고기간을 거친후 6월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가스엔지니어링의 주식 100%중 이미 가스기공이 29.3%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스공사가 갖고 있는 70.7%의 지분은 가스기공에 출자하는 형식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 가스기공의 자본금은 89억5,000만원이며 가스엔지니어링의 자본금은 25억원이다.

이 경우 결국 현재 가스기공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가스공사가 새로 탄생하는 가스기공의 100% 주주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함께 가스엔지니어링에서 LNG탱크국산화를 전담하는 기술사업단이 가스기공으로 이관돼 새로운 사업단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스기공 노조는 신임사장 선임에 대해 정부의 낙하산식 인사는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