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자정(이하 현지시간)께 덴마크-독일 영해 경계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 약 1천900t의 기름이 바다위에 떠 덴마크 발트해 연안 일부가 오염될 위기에 몰렸다.

이날 충돌사고는 키프로스 선적 3만4천t급 화물선 `테안’과 3만 톤의 원유를 싣고 있던 마셜군도 선적의 3만5천t급 유조선 `발틱 캐리어’가 부딪혀 일어났다.

자세한 사고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유조선 앞부분에 20㎡가량의 틈이 벌어졌으며 이곳을 통해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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