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LNG프로젝트에 5%의 지분을 참여, 관리하고 있는 KOLNG사가 감자를 추진한다. 현재 KOLNG사는 감자 시기 및 규모 등에 대해 채권단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처럼 KOLNG사가 감자를 추진하는 것은 현재 자본금 800만달러를 이미 지분투자에 지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 최초로 120만달러 상당의 배당금을 받더라도 컨소시엄사들이 실질적인 배당 회수를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총 자본금 800만달러로 지난 97년 1월17일 설립된 KOLNG사는 가스공사가 24%인 192만달러,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주)대우가 20%인 160만달러, (주)SK가 16%인 128만달러를 각각 참여하고 있다.

KOLNG의 한 참여사는 “감자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동의가 필수적”이라며 “그러나 채권단이 감자에 동의할 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한국과 러시아간의 자원협력위원회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러시아 대표단은 12일 한국가스공사의 인천LNG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16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제2차 한·중·러 공동조정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에서 국제가스연맹 Task Force B 위원회가 개최된다.



최인수 기자 ischoi@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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