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가스냉방의 보급확대를 위해 서울시 반포고등학교 12개 교실에 GHP(가스히터펌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등 GHP시범 전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서울시 교육청에서 서울 중심지 학교인 반포고등학교를 추천받아 20HP(16RT)/2대 기준의 GHP를 2학년 12개 교실(240평)에 설치 전시했다.

가스공사가 GHP의 설치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일본 산요전기의 총판대리점인 이송산업(주)가 A/S를 총괄관리키로 했다.

반포고등학교 이운주 교장의 입회하에 GHP를 설치한 결과 정상가동했으며 학생들의 호응도 좋았다고 가스공사측은 밝혔다.

이운주 교장은 가스냉방기기인 GHP의 우수성을 인정하면서 “보급확산시 여름철 전력수요를 줄이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에너지관리 및 절약의식을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100대의 GHP가 보급될 경우 LNG저장탱크 건설비용 10억원과 발전소 건설비용 15억원 등 총 25억원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인수 기자 ischoi@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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