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E와 계약 … 인천기지보다 12억 줄어



지난 2월 계약이 체결된 통영 LNG기지의 2단계 1차공사(4~5호 저장탱크) 외국기술자문용역과 관련해 기술자문료를 기존보다 크게 절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통영 4~5호 탱크의 경우 지난해 일본의 오사카가스엔지니어링과 영국의 M.W.Kellogg사에 기술료 단간 견적을 요청 비교한 결과 14만 및 18만㎘급 지상식 PC탱크 실적을 보유한 오사카가스엔지니어링과 기술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통영기지 2단계 1차공사(4~5호 탱크) 외국기술자문용역 기술료와 생활비를 저가 계약으로 체결 용역비를 절감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통영 4~5호기부터는 외국의 프로젝트 메니저를 투입하지 않고 가스공사가 직접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공사 사업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 97년 6월부터 99년 10월까지 일본 오사카가스엔지니어링이 시행한 인천생산기지 2단계 2차공사(7~10호탱크)의 기술료 79%, 생활비 97% 수준으로 총 12억1,200만원 규모의 외국기술자문 용역비를 절감한 셈이다.

특히 지난 수년간의 물가상승과 외국기술자들의 임금인상 요인등을 반영할 경우 인천기지 계약시보다 단가가 비싸야 했지만 오히려 저가로 계약이 체결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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