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수 기자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지난 2008년 12월부터 시작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을 위한 천연가스 주배관공사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 공사는 2013년 12월까지 약 5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총 1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사업은 주배관 1,050km, 공급관리소 113개소를 건설해 2013년 총 230개 시·군 중 195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사고 등 여러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고 도시가스 공급을 반기면서도 자기 지역에는 도시가스 배관이 들어오는 것을 꺼려하는 님비현상으로 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종합공정률 75.8%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종합공정률 92.3%를 목표로 하는 올해는 천연가스 주배관공사 대장정의 최고조가 될 전망이다. 신규로 가스공급이 예정된 지역이 옥천 등 21개에 이르기 때문이다. 올해가 신규 가스공급지역이 가장 많은 해가 되는 셈이다.

특히 이 공사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공급확대는 물론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주계약자 관리방식의 공사를 시행하고 중소기업의 제품· 자재를 직접 구매하는 등 중소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등 사회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해여서 더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국 공사현장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관리 감독자, 작업자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까지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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