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 KESSEL社의 Manfred Haager 무역팀장은 “먼 곳인 한국에서 와 프랑크푸르트 ISH 전시회를 관람하느라고 피곤 할텐데 우리회사까지 방문한 것에 대해 매우 고맙다”라고 입을 뗐다.

고맙다는 말과 서로간의 인사가 끝난 후 곧바로 “우리 BAY KESSEL社는 스팀보일러와 유조선 기름보일러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써 선박용 보일러, 열매체 보일러 등 구매자의 주문에 의해 제작되는 특수보일러도 많이 생산하는 업체”라며 회사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으로 말을 이었다.

BAY KESSEL社의 기술력은 국내 산업용 보일러업계의 수준보다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제조공정에 대한 자동화 부문은 신경을 많이쓰고 있다는 게 동종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업시찰단의 공통된 평가였다.

또 이 회사의 특징과 자랑거리를 묻는 기자에게 Manfred 팀장은 “일반 산업용 보일러에서부터 선박용 보일러, 열매체 보일러 등 거의 모든 보일러를 생산하고 있다”며 보일러 종합 제조사임을 먼저 밝힌 후 “기름과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는 물론 목재나 석탄을 이용한 보일러도 많이 생산함으로써 구매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에너지 이용의 합리화를 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뿐만 아니라 “200∼20,000㎏/h에 이르는 Three-Pass-Stream보일러는 국제 규격을 훨씬 능가하는 구조로 생산되는 고품질의 보일러로 제품의 신뢰성이 매우 높다”며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아울러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모든 제품들은 현대화되고 자동화 된 공정에서 제조되고 있다”라며 특히 제조 공정의 자동화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이러한 제조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작업 현장에 노동인력을 최소화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제조 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이다.

Manfred 팀장은 “아시아 주 수출 대상국은 중국으로 북경에 소재한 인민대회의장에 설치된 보일러도 우리 회사에서 납품한 것이다”라며 “현재 태국, 홍콩 등 아시아 각 지역에 에이젼트를 두고 있는데 아직 한국에는 에어젼트가 없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리고는 “한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회사는 선박용 보일러 전문업체로 한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 말한 후 “가능하면 빠른 시일 안에 한국내 에이젼트를 둬 교류를 시작하고 싶다”고 우리나라와의 교역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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