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8일 본사에서 유망 전력벤처 기업으로 선정된 (주)프로컴시스템 등 39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전력벤처 기업 선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위기 극복과 고용창출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한전은 선정된 39개 벤처기업들에게 2000년 5월말까지 2백50억원의 기술개발작업을 무상지원할 방침이다.

이로써 전력분야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선도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으로 육성해 그 성과를 전력업체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지난 ‘93년부터 전력산업분야의 중소기업에게 1천5백29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자생력을 배양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어 한전의 기술과 자금의 지원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연간 1천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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