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달부터 3년간 10억6천만원 투입 계획

울산지역 석유화학공장 설비의 화재 폭발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종합적 설비 안전성 평가기술이 개발된다.

울산시는 과학기술부가 지난달 23일 지역전략특화기술개발과제 공모에서 시가 제출한 '울산지역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설비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과제를 선정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과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오는 5월부터 2003년까지 3년간이며 SK(주) 중앙연구센터 울산공장 TF팀과 울산대학교, 석유화학 관련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번 과제의 연구내용은 △설비열화 및 손상기구 평가기술 △부식 방지기술 △특수 비파괴 검사기술 △용접 및 열처리 기술 등 설비 안전진단에 필요한 요소기술 등으로 총 10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특히 울산시는 이번 연구과제 결과를 통해 울산지역 석유화학공장 설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내 제일의 설비안전성평가센터 설립·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설비안전 기술개발,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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